1628~1881년 훈국등록(訓局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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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형식분류 고서-등록
· 내용분류 정치/행정-조직/운영-일기
· 사부분류 사부-정서류-군정(軍政)
· 시대분류 조선시대
· 주제분류 일지류
· 기관분류 훈련도감
· 왕대분류 仁祖, 肅宗, 景宗, 英祖, 正祖, 純祖, 憲宗, 哲宗, 高宗

기관분류기호

· 청구기호 K2-3400
· 마이크로필름 MF35-000175~000180, MF35-000591~MF35-000597

작성주체 - 기관단체

역할 단체/기관명 담당자 구분
편자 훈련도감(訓鍊都監)

형태사항

· 크기(cm) 32.5 - 37 X 20.3 - 25.4
· 판본 필사본(筆寫本)
· 장정 선장(線裝)
· 수량 不分卷 91冊
· 판식 四周單, 雙邊混入, 半郭 25.0 - 26.0 × 16.5 - 19.3cm, 烏絲欄, 上下內向二~三葉花紋魚尾 印札空冊紙 8~13行, 제3책 - 無郭 無絲欄 無版心
· 재질 닥종이[楮紙]
· 표기문자 한자
· 인장 1 (李王家圖書之章)
· 인장 1 (藏書閣印)

비고

해제 출전: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편, 『장서각한국본해제』 사부14,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4.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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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628년(인조6) 1월부터 1881년(고종18) 12월까지 훈련도감과 관련한 각종 공문서와 조정의 논의 사항, 훈련도감의 운영 모습 등을 정리한 문서이다.
· 표제訓局謄錄
· 내제訓局謄錄
· 판심제
· 서근제訓局謄錄
【서지사항】
訓局謄錄. 訓鍊都監 編. 高宗 18(1881)以後 寫. 1冊. 不分卷 9冊. 筆寫本. 線裝 32.5~37.0 × 20.3~25.4 cm. 半郭 25.0~26.0 × 16.5~19.3 cm
총 91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제와 서근제는 ‘訓局謄錄’이다. 흰색 표지의 線裝本으로 斜格卍字 문양이 있다. 표지 좌측 상단에 표제와 책차가, 표지 우측 상단에 王代와 干支, 月이, 총 책 수 표시 부분에는 ‘共九十一’이란 글이 기재되어 있다. 서근에는 서근제 외에 왕대와 책차가 기재되어 있다. 본문의 필사에는 여러 양식의 印札空冊紙가 사용되었는데, 四周雙邊ㆍ四周雙邊混入 8~13行, 烏絲欄, 上下內向二~三葉花紋魚尾 등으로 다양하며, 제3책의 경우는 無郭, 無絲欄, 無版心의 백지를 사용하였다. 이에 따라 책 크기도 균일하지 않다. 본문 중 글자를 수정하며, 문질러 지운 흔적이 나타난다. 변란 상단에 띠지가 붙어 있거나, 붙어 있었던 흔적이 남아 있다. 또 기록을 빠트린 경우에는 변란 상단에 기재하기도 하였다. 본문 중 ‘傳’, ‘上’, ‘啓’와 같은 왕과 관련된 글자를 변란 위에 높여 기술하였다. 시기나 필체로 볼 때 누대에 걸쳐 여러 사람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책에 따라 본문 곳곳에 정방형의 인장이 날인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체제 및 내용】
훈련도감은 임진왜란 중인 1593년(선조 26) 군병 확충을 위한 임시기구로 설치되어 이후 상설군문으로 발전하였다. 훈련도감은 1882년(고종 19) 임오군란 이후 군제 개편으로 인해 해체될 때까지 도성을 수비하는 최대 군영으로 운영되었다. 훈련도감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국왕 호위, 도성 경비와 수리 등 군사적 업무에 집중되었다. 이후 어영청과 금위영이 신설되면서 ‘都城三軍門’ 체제가 마련되었지만, 여전히 훈련도감은 군사적 위상이나 규모 면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훈련도감은 ‘訓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는데, 『訓局謄錄』은 바로 훈련도감과 관련한 각종 공문서나 조정의 논의 사항, 훈련도감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 등을 정리하여 모아놓은 책이다. 현재 장서각에는 『訓局謄錄』이라는 이름을 가진 총 4종의 문서를 소장하고 있다. 1615년(광해군 7) 11월부터 1617년(광해군 9) 8월까지의 『訓局謄錄』(K2-3398), 1626년(인조 4) 7월부터 1627년(인조 5) 12월까지의 『訓局謄錄』(K2-3399), 1628년(인조 6) 1월부터 1881년(고종 18) 12월까지의 『訓局謄錄』(K2-3400), 순조 연간에 마련된 훈련도감의 사례집이라 할 수 있는 『訓局謄錄』(K2-3401) 등 4종이 그것이다.
본서는 여러 『훈국등록』중에서도 250년 이상의 기간을 다루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훈련도감과 관련된 군제 변화, 도성과 궁궐 경비, 각종 의례 시 국왕 호위 문제, 훈련도감의 훈련과 각종 試才, 관원들의 인사 문제, 훈련도감 군병의 급료 지급, 훈련도감의 재정 관련 사항, 군기 현황과 확보 방안 등이 포함되었다. 『훈국등록』에는 단지 훈련도감과 관련한 내용뿐 아니라 조선 후기 국가 운영 전반의 상황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실들이 망라되어 있다.
한편, 이 밖에도 장서각에는 『訓局謄鈔』(K2-3402)ㆍ『訓局事例撮要』(K2-3403)ㆍ『訓局執事廳謄錄』(K2-3404)ㆍ『訓局總要』(K2-3405)ㆍ『訓局總要』(K2-3406)ㆍ『訓局撮要事例』(K2-3407) 등 훈련도감과 관련된 문서들을 소장하고 있다. 『훈국등록』과 함께 상기 자료들을 분석한다면 보다 풍부한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특성 및 가치】
조선 후기 훈련도감의 운영 모습뿐 아니라 왕조 정부의 국가 운영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매일매일 업무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다른 연대기 자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상세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서 군제를 넘어서 정치ㆍ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

참고문헌

『訓局謄錄』(K2-3398~3399, 3401)
『訓局事例撮要』(K2-3403)
『訓局執事廳謄錄』(K2-3404)
『訓局總要』(K2-3405~3406)
『訓局撮要事例』(K2-3407)
김종수, 「朝鮮後期 訓鍊都監의 設立과 運營」,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6.
차문섭, 「조선후기 중앙군제의 재편」, 『한국사론』 9, 국사편찬위원회, 1981.

집필자

임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