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속보』(K2-1143)는 宗正院에서 간행된 5권 5책으로 된 금속활자본 보첩이다. 간행 시기는 1902년(광무 6)이다. 이 책은 世祖大王의 자손록으로 德源君派譜이며, 책의 구성은 범례와 譜圖로 이루어져 있다.
德源君 李曙는 세조대왕의 3남으로 1449년(세종 31) 謹嬪 朴氏에게서 출생되었다. 이서는 10세 때인 1458년(세조 4) 덕원군으로 封君되었으며 품계는 從1품 昭德大夫에 이르렀다. 1468년(예종 즉위년) 남이의 역모를 해결한 후 輸忠保社定難翊戴功臣 2등에 책봉되었다. 1498년(연산 4)에 사망하였는데 시호는 昭簡이다.
덕원군 이서는 贈贊成 金從直(본관 경주)의 딸, 咸安君 尹末孫(본관 함안)의 딸, 參知贈贊成 楊逸源(본관 청주)의 딸에게 장가들어서 蓮城君 李적, 德津君 李활{水+奯}, 庶子 寧川都正 李淦, 庶子 嵩善君 李취, 庶子 東山守 李심, 庶子 順政守 李潢, 庶子 德城守 李灎, 庶子 豊昌守 李瀚, 庶子 箕城守 李瀾, 庶子 靑鳧守 李藩 등 10남과 庶女 10녀를 두었다. 이 가운데 둘째 아들인 덕진군 이활은 同母弟인 昌原君의 繼後로 出系하여 파보에는 연성군 등 9남 10녀의 20세 자손들까지 등재되어 있다.